부제: 미니 셰프 컬렉션 실제 같은 미니어처 한상차림 만들기
안녕하세요. 날씨가 점점 더 쌀쌀해지네요.
이번엔 제가 직접 만들어본 미니어처 DIY 키트입니다.
그중 제가 선택한 것은 치킨세트
이 제품을 선택한 이유는 따로 개인적인 사정이 있습니다만 어쨌든 과정을 보시죠.
시간의 흐름대로 진행됩니다.
구성품은 다음과 같이 모든 풀 세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 점은 맘에 들더군요. 남은 재료로 다른 음식을 만들
정도로 구성은 알찹니다.
음식의 메인 구성물이 되는 점토입니다.
음식의 색깔을 입힐 수 있는 6가지의 물감과
물감색을 배합할 수 있는 공식이 나와있습니다.
자 이제 본격적으로 작업을 시작해 보겠습니다.
1. 상 조립입니다.
2. 치킨 박스 조립
절취선을 따라서 조심조심 오려줍니다.
풀칠 부위가 있습니다. 일단 선을 따라 접어준 후
풀칠을 해 붙여 놓습니다.
3. 치킨 조각과 닭 무 순살치킨 만들기
닭다리 X 2 날개 X 2 닭가슴살 X 2 그 외 부위들과
치즈볼을 만들어줍니다.
양념치킨의 휘날래 깨도 만들어 줍니다.
4. 샐러드용 잎사귀들도 만들어 줍니다.
5. 닭에 빵가루 입히기와 도색 작업
가장 난이도 있는 작업입니다.
빵가루 역할의 입자를 본드로 골고루 묻혀줍니다.
먹기 좋은 달달 매콤 한 빨간색을 만들어 줍니다.
잘 튀겨진 닭(?) 에 양념을 골고루 발라줍니다.
6. 상 도색 및 상차림
전체적으로 도색을 하지만 윗 가운데 부분은
도색할 필요가 없습니다.
상보를 깔거든요 ㅎㅎ
이제 만들어진 음식들을 본드로 접시에 담아냅니다.
양념통닭에는 깨와 파슬리도 뿌려줍니다
자 이제 상보를 깔아주고
최종
7. 음식 배치
콜라도 놓아주고
한잔 따라야겠죠? 샐러드와 치즈볼도 놔줍니다.
메뉴판과 포크까지 놓아주면 최종 완성입니다.
자 이제 완성되었습니다.
3~4시간 작업했던 것 같습니다.
정성껏 만들고 싶었거든요 ^^
사실 올해 부친 상으로
아버님 유골함을 추모공원에 모셨습니다.
그곳에 생전에 좋아하시던 막걸리 한 상을
차려드리려고 했으나
시간이 부족해 재료를 급하게 준비하느라
영풍문고에서 보았던
DIY KIT를 직접 가서 구매했습니다.
야근하고 집에 돌아와 치킨 반마리에 소주 한잔 하며
지친 마음을 달래던 시절이 있었는데
같이 안 먹고 혼자 먹는다고 삐치시던 모습을 기억하며
치킨 한상을 만들어 진열하게 되었네요.
잘해드린다고 노력했는데도 역시 부족했던 것들만 기억나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도 부모님께 효도하는 나날들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아부지
다음에 막걸리 꼭 가져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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