숯불 왕갈비 외식 수유주민

부제: 추억의 맛 아버지 월급날 먹었던 옛날 숯불왕갈비

오늘은 아이와 와이프와 함께 숯불 갈비를 먹으러
수유역 근처 신일병원 쪽에 위치한
#숯불왕갈비 집에 왔습니다.

5시30분 도착
이게 왠걸? 거리두기로 인해
자리가 이미 만석 ㅜㅠ

마침 시간이생겨 맛집소개로 고고싱 ^^
양념갈비가 생각나면 종종 오게되는
동네 맛집입니다.

옛날 아버지가 노란봉투에 지폐를 가득 담아오시면
엄마와 동생 그리고 저와함께 아현동 형제갈비 라는 추억의
가게에서 고기를 사주셨던 그맛이 느껴지는
오래된 노포입니다.
여전히 동네분들에게 사랑을 받고있는곳이지요.

가격이 1만1천원 때였을때부터 왔는데 5년이지난 지금
1만3천원에 400g 1인분에팔고 계십니다.
많이 비싸지 않은편이죠?

메뉴는 단순합니다.

그리고 특이한점
혼자오신분에게는 술은 판매하지않습니다.
라는 점
저같은 프로 혼술러에게는 안타까운부분이죠. ㅎ

가계는 넓지않지만 거울을 둘러 좀 넓고 북적이는 모습으로
비춰집니다. 좋은효과네요.

드디어 자리하나가 납니다. ^^

자 이제 들어갑니다. ㅎ
저희는 아이가 잠자고있는 관계로
일단 양해를 구하고
유모차를 가장안쪽으로 들여놓고
아이가 깨기전에
식사를 했습니다.

가격및 메뉴가 벽면에 여기저기 붙어있고 메뉴판은
따로없습니다.

자 이제 2인분의 갈비가 나왔습니다.
영롱한 자태는 어쩔수없네요.
맛있겠죠? 맛있어요 ㅎㅎ 너무달지도 짜지도
않은 적절한 단맛과 짠맛
너무 조화롭습니다.


자 구워봅니다.

타지 않도록 잘 뒤집어 줍니다.
판은 이모님들이 항시 예의 주시해 주시지만
필요할때 갈아야 합니다.
항상 친절하시기에 반찬이나 추가요건을 잘 들어주십니다.

당연히 된장찌게 추가해구요 ㅎ
아이가 까기전에 공기밥 한개 우선주문하구요.

고기도 맛있게 굽습니다.

아 정말 오랜만에 맛난 갈비를 맛봅니다.

사실 이번전에 왔을때 고기가 이상하게 맛이 떨어져
낙심 했었는데 이번에는 모든 걸 잊게 만들어줍니다.

역시 노병은 죽지 않습니다.
최상의 맛을 끌어내 줍니다.

역시 한쌈 해야죠?
하지만 고기가 맛있으면 저희 부부는
쌈을 싸지 않습니다.
고기만 먹어도 맛있기 때문이죠.
상추 추가 안했습니다.
고기위주로 먹었네요.

추가로 1인분 아이가 깨고 1인분추가 ㅎ
세식구가 4인분 너무 맛있게 먹은 #갈비 였습니다.
#왕갈비 #숯불갈비 최고였습니다.

그동안 업무적으로 받은 스트레스 가족식사로
날려버렸네요~^^

돈은 좀 썼지만 맛있는 한끼였습니다.

아 내돈내고 사먹는 우리동네 맛집이에요 ㅎ
제가 보기엔
사장님 손님 더 오는거 싫어하세요 ㅋ

enjoy your life~!!

갈비아저씨 수제 돼지갈비 맛 숯불 양념목살 왕구이 300G

집에서도 즐겨보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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