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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파/바다건너

보라카이 아이와함께 하는 가족여행 5일차 with 보라아재 카라바오 호핑투어

by IT아재 2025. 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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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호핑투어한 날의 일정이나 여러 가지 참고하실 만한 점을 알려드리고자 글을 씁니다. 우선 한국에서 보라아재와 계약을 진행해 픽업샌딩, 호핑, 마사지, 파라세일링 등 일정을 진행해 봤는데요. 해당내용에 대한 글은 제가 따로 적어놓았으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여기선 호핑위주로 말씀드릴게요.

우선 보라아재 카라바오 호핑은 아침부터 저녁 해 질 무렵까지 카라바오섬에서 진행되는 1일짜리 호핑입니다.

 

 

 저희는 스테이션3에 머무는 상태였고 첫 번째 숙소인 파라다이스 가든에서 호핑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저희가 원하는 날짜는 18일(19일 체크아웃)이었는데 호핑예정이 없어 17일로 변경했습니다. 그런데 여행 중 18일 호핑계획이 새로 생겼다는 연락을 보라아재 채널에서 받게 됩니다. 17일 호핑객이 많으니 18일 자로 진행해 보면 어떻겠냐는 연락을 받았죠. 그래서 아이도 있고 해서 18일이 좋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중간중간 일정에 대한 변경이나 응대가 너무 좋아서 여행 내내 불편함이 없었던 것 또한 장점이었습니다.

그래서 18일 아침 우리는 우리가 보라카이로 들어왔던 각반이라는 항구(7일레븐 집결지)로 툭툭이를 타고 이동합니다.

아침일찍 스테이션3에서 각반으로 툭툭이 이동중

 

언덕이 있어 100페소에는 해줄 수 없다고(툭툭이는 전기를먹는 전기차입니다.) 그래서 150페소에 합의를 봤죠. ㅎ

생각보다 먼 15분정도 달리면 이렇게 각반 항구가 나옵니다.

 

들어올 땐 밤이었기에 조금 어색한 모습이었지만 바로 세븐일레븐으로 가봅니다.

아 내리기도 전에 가이드님의 "어서 오세요~"를 먼저 들었던 거 같네요;; ㅎ

 

 

이곳이 바로 집결지인 세븐일레븐입니다. 입구 바로 건너편입니다.

아침부터 힘든 아이

 

지각 안하려고 서두르느라 밥도 잘 못 먹고 엄빠의 독촉에 녹초 된 아이. ㅋ 잠이 덜 깬 거라고 하겠습니다.

 

사람들이 모두 모이고 이제 배를 향해 입장을 시작합니다. 모든 것이 준비되어 있기 때문에 탑승만 하면 됩니다.

 

 

사람들이 가이드(자칭 보라카이 수지라고 하시는 다이아님 ^0^)분을 졸졸 따라 배로 갑니다. 배는 필리핀에서 가장 큰  방카형 배로 알려진 엘리스 호 인데요. 방카형이 무엇이냐. 이따 보시면 아실 겁니다.

 

거의 다 왔습니다. 제일 끝으로 가면 바로 앨리스호가 있습니다.

 

 

배가 있고 날개처럼 양쪽으로 배가 흔들리는 걸 방지해 주는 형태의 배를 많이 보실 텐데요. 그게 바로 방카형 배입니다. 앨리스가 필리핀 현존 가장 큰 방카라고 합니다. 무려 화장실이 두 개나 있는 배라고 설명해 주시네요.

 

화장실과 피팅룸

정말이네요.

 

자 이제 부푼 마음을 가지고 카라바오로 떠납니다.

 

떠날 때의 각반 모습입니다.

후반에 파도가 좀 세서 물벼락을 맞기도 했지만 그 또한 추억이 되겠네요.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모두 설렌마음으로 고고~

중간에는 아이들을 위한 낚시 놀이기구도 있고 음료수와 물을 무제한 제공해 줍니다. 맥주는 배위의 위험성 때문에 섬에서 제공한다고 합니다. 기대기대

다소 지친(?) 다운된 분위기의 탑승객들 때문에 다이아님 목이 많이 고생하셨습니다.~ 죄송~ ^^

 

 

30분 정도 들어가니 카라바오섬이 보입니다. 저 바위들 까지도 스노클링으로 들어가서 볼 수 있는 높이였습니다. 

 

 

사람들이 머물 수 있는 장소가 마련되어 있고 한편에는 조그만 매점도 있습니다. 라면과 음료수도 팔고 무제한 맥주와 물도 제공해 줍니다. 떨어지기 전 얼음과 함께 아이스박스에 보관해 주기에 매우 시원합니다.

 

 

근처에서 카누도 타고 패들보드도 타고 개인적으로 스노클링도 할 수 있습니다. 저와 와이프는 오리발을 챙겨 왔기 때문에 여기서 저~기 멀리 보이는 발사(?)라고 불리는 액티비티배(?)로 직접 왔다 갔다 하며 스노클링도 했습니다.

저 발사라는 곳은 전통줄낚시 스노쿨링 워터슬라이드 그리고 에어블롭점프 패들보드 모두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용을 많이 못했지만 여기서 섬까지 왕복 세네 번 하며 스노클링 한 것만으로도 만족도 최상이었습니다.

우리 같은 팀원분들 사진을 찍어준 것인데 얼굴 안 나온 사진만 제가 사용했습니다. 양해를 부탁드려요~

사진 정말 이쁘게 잘 나왔네요.

 

역시 모래성에 달인 필리핀 삼촌이 놀아줘 부모는 부모만의 시간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옆에서 잘 지켜봐 주고 저 발사란 곳에 낚시도 하러 데려갔다 데려오곤 했습니다. 그래서 저흰 스노클링을 아이걱정 없이 즐길 수 있었습니다. 와이프는 패들보드도 엄청 금방 배워 혼자서 재밌게 즐기더라고요. 전 서질 못해서 ㅡㅜ

 

무한맥주와 배고파서 먹은 컵라면과 망고주스를 즐기고 정신없이 놀던 중 드디어 음식이 나왔습니다.

이건 뭐 필리핀 와서 먹었던 음식 중 제일 맛있었습니다. 잠시 때깔 감상 있겠습니다.

와 이거 먹고 필리핀에서 해산물 안 사 먹고 한국 갔습니다. 이걸 그분들이 일일이 먹기 좋게 분해해 주십니다. 거의 랍스터에 버금가는... 꺄악!!!

꼬치와 닭다리도 입맛에 잘 맞는 맛있었습니다. 맵지도 않아 아이에게도 만족!!

후식까지 ㅋ 너무 잘 먹은 점심이었습니다.

배식을 하려 줄을 섭니다.

보시다시피 1인 1 게입니다. ㅎ

 

 

뜯고 또 뜯고 집게살도 먹고 신나게 먹습니다. 정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그동안 여행하면서 느낀 건데 필리핀 음식이 전반적으로 다 맛있었습니다. 한국인 특화 음식이 되어버린 건지 ㅎ 음식은 실패한 적이 없었네요.

그중 여기가 최고!!!

 

 

밥을 먹고 다시 바다로 떠나버린 사람들 ㅎ

삼성 Z플립 4 줌 0.5로 설정한 배경입니다. 풍경을 한 번에 담기 어려워 자주 쓰던 0.5 이렇게 보니 엄청 넓고 멋지죠?

해먹도 있고 그네도 바닷속그네도 비치발리볼도 가능하고 오른쪽 옆에 건물은 마사지받는 장소입니다. 지정팁으로 마사지가 가능합니다. 세일링 보트도 예약해 인당 팁으로 보라카이섬에서보다 더 저렴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여기는 보라아재 그날 한 팀만 들어와 사용하기에 짐을 잃어버릴 염려도 없습니다. 그저 즐기시면 됩니다.

 

 

아이를 데리고 발사까지 가서 낚시하고 돌아오는 중이네요. 저분이 라이프가드 자격을 가진 스태프분인데 이름이 기억이 안 나네요. 아이와 참 잘 놀아줬습니다. 그리고 카메라맨을 담당하시던 스태프분도 아이와 한참을 귀여워하며 놀아줬습니다.

 

 

 

저기 패들보드 타는 분 여자 스탭 분이냐고요? 글쎄요 제 와이프입니다. 뭐 배운 지 얼마 됐다고 일어서고 그래 무섭게... ㅜㅠ 라이프가드 분이 조금 가르쳐주고 대단하다고 감탄했다고 합니다....

옆 커플단위로 오신 젊은 친구분들이 매우 놀라 한참을 바라보네요... 전 그냥 조용히 있었습니다.

 

이렇게 2차로 호핑놀이를 즐기다 보면 나오는 것이 바로 간식

 

누구나 좋아하는 라면에 반찬 그리고 세상 맛있는 망고 보라카이섬에 있는 것보다 더 맛있다고 장담하시던 다이아님이 생각납니다.

맛있게 먹고 이제 마무리할 시간이 왔습니다. 해가 지기 전에 배를 타고 복귀합니다.

 

 

 

가장 비싼 숙소라고 보여주신 곳 스테이션 1이 아닌 훨씬 위쪽에 위치한 곳인데 유명하다고 합니다.

피곤한 우리 애는 잠들어 버렸네요. 사실 알레르기기운이 조금 있어 고생을 하던 터였는데 그래도 잘 놀고 와줘서 고맙네요.

 

내릴 때는 스테이션 1에 모두 내렸고 저만 마사지를 이어받기로 되어있어 저는 보라아재 마사지 코너로 ㄱㄱ

 

그런데 오고 나니 저희 숙소 근처였네요. 가이드해 주신 분이 친절하고 한국말도 잘하셔서 필리핀의 현지에 대해 많이 얘기 나누며 즐겁게 왔습니다. 이곳은 루나라는 곳인데 규모도 크고 괜찮았습니다. 전 스톤마사지를 좋아해서 스톤마사지로 ^^

그렇게 피곤을 풀고 오늘의 보라아재 호핑 투어를 마쳤습니다.

 

친절한 분들과 기억에 남는 최고의 단독 섬 호핑 다음에 또 만나요~!! 

 

아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계실 거 같아 정보 남겨 드립니다. 내돈내산이었으니 오해는 말아주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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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보라카이 여행 준비글에도 쓴 내용이 있는데 꼭 필요한 픽업샌딩과 호핑필수 때문에 저렴하게 사과팩 1개(마사지용) 딸기팩 2개(아이와 파라세일링용) 이렇게 선택해서 갔습니다. 저만 마사지를 좋아해서요 ^^

 

궁금하신 점을 댓글 주세요. 10일 동안 갔다 오니 뭐 많은 정보가 있답니다.

그럼 진짜 안녕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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