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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질환 #7] 간 건강 극복기 - 고대 안암병원 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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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약일 당일 고대 안암병원 진료를 위해 휴가를 낸 상황이다.

그동안 관리 한다고 했으나 이제 고작 1주일 일단 대학병원인지라 겁부터 났지만

달게 받아들이려고 병원으로 향했다.

일단 첫방문인지라 준비한 영상 및 사진자료(CD)와 병원처방진

현재 처방받은 약의 내용등을 가지고 첫 방문 시 병원진료 카드를 발부받기 위해

초진 전용 창구로 향했다.

 

고대안암병원 진료예약 알림톡

 

1차 병원인 동네 내과병원에서 의사 선생님이 써주신 의뢰서도 가져가야 한다.

복용 중인 약처방전은 중복 처방이 되지 않기 위해 가져가야 한다고 한다.

 

 처음 오시는 분 전용 창구 에는 접수창구와 접수를 도와주는 봉사활동으로 보이는

학생이 CD기 영상 업로드를 도와준다. 신분증으로 접수하면 즉시 카드발급을 해준다.

고대 안암병원 신관2충 처음오시는분 전용 창구

 

모든 수속이 끝나고 드디어 고대안암병원 환자가 되었다.

 

 시간은 정확하게 맞췄으나 대기 인원이 워낙 많아 1시간 정도 대기했던 것 같다.

그리고 실제 담당의사 선생님을 만나서 한 것은 피검사하고 CT촬영 예약을 하라는 것이

전부였다. 한 5분 대화가 다였다. 환자 파악정도?

 

의사: "술을 좋아하시네요."

저: "네 그랬죠..."

의사: "일단 간에 이상이 있는 것으로 판단되니 6개월간 자신의 몸무게의 10%를 빼야 합니다."

저: "아 네. 검사 결과받은 후 식이조절해서 8kg 정도 감소했습니다. 채식위주로 하고 있습니다."

의사: "잘하고 계시네요. 다만 단백질 섭취를 위해 닭고기나 다른 고기를 같이 먹어야 합니다."

저: "네 알겠습니다. 혹시 매운 것은 상관없나요?"

의사: "매운 것은 상관없습니다. 피검사진행하고 CT 촬영 예약하고 검사받은 후 10월 초에 뵙겠습니다."

 

 피검사는 당일하고 가면 되지만 CT촬영은 하고 싶다고 금방 하는 것이 아니다.

역시 대학병원이라 예약 없이는 할 수가 없나 보다.

세브란스병원보다 덜 붐비기는 하지만 역시 아픈 사람은 많다.

일단 피검사장소에 도착 간질환으로 소화기내과 피검사를 받는다고 하니

일반사람처럼 하나에 받는 것이 아닌

sodium heparin tube

 5~6개의 검사 용기에 피를 담았다...

다른 사람은 금방금방 일어나는데 나는 계속 용기교체 후 채혈 ㅜㅜ

 

그렇게 채혈을 마치고  같은 층에 있는 통합진료예약 창구를 찾아가 CT촬영 예약을 했다.

결과가 나오는데 최소 1주일이 소요되므로  진료예약일 10월 4일 전인 9월 22일에 예약했다. 

그리고 수납과 방문 피검사 비용이 무려 20만 원대....

정밀 검사를 받아야 해서 그렇게도 많은 피를 뺐나 보다. 건강을 위해서니 어쩔 수 없지!!

그렇게 집으로 복귀했다.

 

 첫 고대안암병원 방문이었지만 결국 같은 내용만 듣고 채혈 CT예약 그게 다였다.

다시 CT촬영을 하러 재방문할 때까지 열심히 관리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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