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카이 가족 자유 여행 준비 과정 A~Z 까지 자유여행 풀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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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 보라키아 자유여행 세부 준비 하기 및 유의점

 

프롤로그

 이번 쉬는 기간에 저희 세 가족이 보라카이 여행을 잡게 되었습니다. 14~25일 일정으로 잡았는데요. 여행을 준비하며 보라카이 특성상 필요한 정보들을 알려드리고자 글을 적습니다.

 

1. 보라카이 여행에 필요한 사전 날씨 및 지도 정보

A. 날씨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동남아시아 여행에는 날씨를 파악하고 가셔야 좀 더 쾌적한 여행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간단하게 동남아의 날씨를 비교해 보겠습니다. 날씨는 건기와 우기로 나뉘는데요.

국가	건기(성수기)	우기(비수기)
태국	11월 ~ 5월	6월 ~ 10월
미얀마	11월 ~ 4월	5월 ~ 10월
캄보디아	11월 ~ 2월	3월 ~ 10월
말레이시아	동말레이시아 3월 ~ 9월 서말레이시아 4월 ~ 10월	동말레이시아 10월 ~ 2월 서말레이시아 11월 ~ 3월
필리핀	10월 ~ 5월	6월 ~ 11월
싱가포르	3월 ~ 8월	9월 ~ 2월
인도네시아	4월 ~ 9월	10월 ~ 3월
베트남	북부 11월 ~ 4월 중부 11월 ~ 4월 남부 12월 ~ 4월	북부 5월 ~ 10월 중부 5월 ~ 10월 남부 5월 ~ 11월

 

위처럼 각 국가마다 건기와 우기가 정해져 있습니다. 대한민국이 4계절을 나누듯이 나뉜다고 보시면 됩니다.

각 국가마다 날씨 비교는 되겠지만 건기와 우기 차이를 보라카이 기준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I. 건기 (Dry Season)

• 기간: 11월 ~ 5월
• 특징:
  • 날씨: 맑고 화창한 날씨가 계속되며, 평균 기온은 25도에서 32도 사이입니다.
  • 강수량: 강수량이 적고, 대체로 비가 오지 않으며,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 여행하기에 좋은 시기입니다.
  • 바다 상태: 맑고 깨끗한 바다에서 수영이나 스노클링, 다이빙 등 수상 활동을 즐기기에 최적의 시기입니다.
  • 혼잡도: 크리스마스와 새해를 포함한 연말연시, 그리고 3~5월은 피크 시즌으로 많은 여행객들이 몰려 리조트와 관광지가 붐빕니다. 이 시기에는 가격이 상승할 수 있습니다.
  추천 시기: 1월부터 5월까지가 가장 날씨가 좋고, 활동하기에도 좋은 시기입니다.

II. 우기 (Rainy Season)

• 기간: 6월 ~ 10월
• 특징:
  • 날씨: 비가 자주 내리며, 기온은 25도에서 30도 사이로 유지됩니다. 비가 오더라도 하루 종일 내리는 것은 아니며, 짧은 시간 강하게 내리기도 하고 맑은 날씨도 있지만, 불규칙한 날씨 변화가 있습니다.
  • 강수량: 6월부터 10월까지는 강수량이 많고, 특히 7월과 8월이 가장 많은 비가 내리는 시기입니다. 태풍이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있습니다.
  • 바다 상태: 비가 많이 오거나 바람이 강할 수 있어 수상 활동에 제한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비가 오는 동안에도 바다와 리조트에서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는 여전히 있습니다.
  • 혼잡도: 우기에는 여행객이 상대적으로 적고, 리조트 가격도 비교적 저렴하게 예약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추천 시기: 우기에도 상대적으로 비가 적고 여행객이 적은 6월과 9월 정도는 가격이 낮고, 한적한 보라카이를 즐길 수 있는 시기입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 보라카이의 이상적인 여행 시기는 **건기 (11월~5월)**입니다. 이 시기에 날씨가 맑고,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기기에 최적입니다. 특히 12월~2월은 보라카이를 여행하기 가장 좋은 시기로 손꼽힙니다.
• **우기 (6월~10월)**는 가격이 저렴하고, 한적한 분위기를 원하신다면 좋은 시기일 수 있지만, 날씨에 변동이 많기 때문에 여행 계획 시 유의가 필요합니다.

이 정도의 날씨 상황을 알고 일정을 잡으시는 게 여행계획에 도움이 되시리라 생각됩니다.

 

B. 지도

 

일단 보라카이 지도를 먼저 펼쳐 보겠습니다.

보라카이는 개뼈다귀 같은 길쭉한 모양으로 해변이 가까운 형태의 지형을 갖고 있고 중심부에 디몰인 번화가가 존재합니다. 양끝 쪽으로 갈수록 조용해집니다.

보라카이 섬의 숙소는 주요 해변인 화이트 비치를 따라 스테이션 1, 2, 3으로 구분되며, 각 스테이션마다 숙소의 특징과 평균 가격대가 다릅니다.

스테이션 1 (Station 1):

• 특징: 스테이션 1은 화이트 비치의 북쪽 끝에 위치해 있으며, 고급 리조트와 호텔이 모여 있는 지역입니다. 해변이 넓고 한적하여 프라이빗한 휴양을 원하는 여행자들에게 적합합니다.
• 평균 가격대: 1박당 약 150,000원에서 500,000원 이상의 고급 숙소가 많습니다.
• 추천 숙소: 샹그릴라 보라카이 리조트 앤 스파, 더 린드 보라카이, 디스커버리 쇼어 보라카이 등.

스테이션 2 (Station 2):

• 특징: 스테이션 2는 보라카이의 중심부로, 디몰(D'Mall)과 같은 쇼핑몰, 다양한 레스토랑, 바, 클럽 등이 밀집해 있어 활기찬 분위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중급 호텔과 리조트가 주를 이루며, 다양한 가격대의 숙소가 있습니다.
• 평균 가격대: 1박당 약 100,000원에서 300,000원 사이의 숙소가 많습니다.
• 추천 숙소: 헤난 가든 리조트, 더 디스트릭트 보라카이, 펠리즈 호텔 보라카이 등.

스테이션 3 (Station 3):

• 특징: 스테이션 3은 화이트 비치의 남쪽 끝에 위치해 있으며, 비교적 조용하고 저렴한 숙소가 많습니다. 배낭여행자나 장기 투숙자에게 적합한 지역으로, 소규모 리조트와 게스트하우스가 주를 이룹니다.
• 평균 가격대: 1박당 약 50,000원에서 150,000원 사이의 숙소가 많습니다.
• 추천 숙소: 아스야 프리미어 스위트, 만달라 스파 & 빌라, 파라다이스 가든 리조트 호텔 등.

여기까지 간략한 지도설명이었습니다.

2. 날짜선택 및 비행기 예약

우선 저희는 한국특성을 고려해 성수기를 피해 날짜를 잡았습니다. 바로 구정 황금연휴를 피해야 했고 아이가 있다 보니 2월 봄방학이 존재합니다. 졸업식과 입학식을 고려해서 움직여야 했습니다. 이 시기는 아무래도 어린 자녀를 둔 가족들이 많이 여행을 갈 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고민 후 결정하게 된 것이 2월 14일~ 2월 25일까지입니다. 오래간만에 가는 것이라 좀 기간을 길게 했고요. 지금 현재 보라카이는 건기이고 이상적인 시기에 속하므로 결정!!

이제 비행기 예약을 해야겠죠?

일단 비행기도 저렴하게 구하기 위해 14일 야간비행기 25일 밤 비행기 위주로 알아봤습니다. 물론 저가형 항공사에 예약을 해야겠죠? 간단하게 네이버 항공권에서 시간대를 비교해 예약하셔도 되고 다른 사이트를 이용하셔도 됩니다.

아래 추천 사이트입니다.

 

비행기예약 사이트 TOP5 링크

한국인이 선호하는 비행기 예약 플랫폼 베스트5

 

 

저는 간단하게 네이버로 보여드리겠습니다.

왕복으로 알아보기 위해 정보를 입력합니다.

 

 

성인 2명에 6세(만) 소아 1명으로 설정하고 일자 입력 일반석으로 합니다.

항공권 검색을 해보시면

 

이렇게 비행기 시간과 금액이 나오게 됩니다.

저희는 19:00 인천출발 티웨이 항공을 선택했습니다. 카드에 따라 금액이 달라지므로 본인 소유의 결재수단을 선택하면 판매사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하나투어 쪽이 가장 저렴하군요.

사실 이 가격은 현재 글 쓰는 중의 가격이고 저희는 훨씬 전에 예약을 해놨기 때문에 금액은 3명 총합 153만 원 선에 예약을 했습니다.

여행가시기 전 비행기표가 쌀 때 미리 예약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정확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자주 검색을 하거나 들락날락하면 관심도 집계가 되는지 가격이 오르는 느낌도 있습니다.;;

이건 뇌피셜입니다. 비행기표나 숙소 예약할 때 저런 느낌을 많이 받네요...

 

자 이제 비행기 하나 처리 합니다.

 

Tip1 : 항공권 예약 필수 확인!!

항공권을 예약할 때 여권정보를 정확하게 기입하셔야 합니다.

여권의 영문이름과 승객정보의 승객명이 토씨 하나 틀리면 안 되고요. 2중3중 확인하셔야 합니다.

잘못하면 비행기 탑승이 불가합니다. 미리 틀린 것을 알았다면 항공사 측에 빨리 연락해 변경처리를 하셔야 합니다. 각 항공사마다 처리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빨리 처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실 이번 예약건 중 제 이름이 KUNG(맞음) → KYUNG(틀림) 이렇게 잘못 적혀있더라고요 ㅜㅡ 이 글을 쓰게 된 주요 원인...)

꼭 두 번 세 번 확인 바랍니다. 

e-ticket 바우처는 휴대폰에 저장도 하고 페이퍼로 프린트물도 준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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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숙소예약

 

 이제 일정에 맞는 숙소를 찾아야 합니다. 저희는 14일 저녁에 출발해 칼리보 공항에 22:35분에 도착합니다. 저렴하게 하기 위해 밤비행기로 이동했지만 숙소는 14일부터 체크인으로 도착하자마자 1박으로 쳐야 합니다.

숙소를 잡을 때 14~19(5박), 19~24(5박) 두 군데로 잡았습니다. 이건 기호인데 하나의 리조트나 호텔에서 객실을 두 가지로 나눠서 며칠은 이숙소 나머지 숙소는 이 숙소로 예매(더 저렴하게 조정가능)해 분위기를 변경하시는 경우와 저희처럼 두 군데 숙소를 잡아 두 가지 분위기를 느끼고 싶은 분들은 한 군데는 저렴하게 다른 한 곳은 좀 비싼 곳으로 이렇게 조율해서 정하시는 게 동일한 가격으로 가성비와 럭셔리를 즐기시는데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참고로 저희는 아고다에서 모두 예약했습니다.

 

첫 번째 숙소는 가성비 숙소입니다.

 

A. 파라다이스 가든 리조트 호텔 앤 컨벤션 센터 보라카이 (Paradise Garden Resort Hotel and Convention Center Boracay)

2025 파라다이스 가든 리조트 호텔 앤 컨벤션 센터 보라카이 (Paradise Garden Resort Hotel and Convention Cent

딱 봐도 수영장이 엄청 큽니다. 아이가 있어 리조트 내 수영장은 필수이고 이곳은 워터슬라이드가 두 개나 있어 보자마자 무조건이다 생각했습니다. 물론 가격대비 실내 컨디션은 감안해야겠죠? 그래도 평은 무척이나 좋습니다. 스테이션 3에 위치해 있지만 D'Mall 접근성이 나쁘지 않아 위치적으로도 손색이 없어 보입니다.

객실 정보

1 X 프리미어 디럭스룸

전망: 가든뷰 | 40m² | 금연 | 싱글베드 2개

 

객실 배정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대충 이런 모습입니다.

수영장이 너무 매력적이라 아이가 너무 좋아할 것 같습니다~^^

 

가격: 조식포함 5박에 할인받아 50만 원이 안 됐습니다.

 

다음은 조금 더 럭셔리해보자고 선택한 곳입니다.

 

B. 아스토리아 커런트 (Astoria Current)

2025 아스토리아 커런트 (Astoria Current) 이용후기 및 할인 쿠폰 - 아고다

 

좀 더 프라이빗한 공간입니다. 사실 수영장과 붙은 풀 액세스룸을 원했는데 이곳이 창문이 없는데 1층에 나가자마자 수영장이 있는 것으로 보여 예약했습니다. 

럭셔리해보려고 선택했는데 생각보다 숙소가 없어서 고른 곳입니다.

고르다 보니 조금 더 먼 스테이션 3 구역이네요

객실 정보

1 X 디럭스룸

전망: 창문 없음 | 30m² | 금연 | 더블베드 2개

 

사진이 애매해서 통창이 유리창이 아닌 벽으로 들어가는 건지 이미지가 좀 애매한 감은 있지만 이 정도 컨디션에 수영장은 아담해도 접근성이 좋고 해변가와 선셋을 즐길 수 있는 식당이 붙어있습니다. 조식도 여기서 먹고요.

무엇보다도 평점이 압살입니다. 9점 이상이고 평가가 좋습니다. 한국인이 운영하는 곳으로 저녁에는 불쇼 같은 이벤트도 진행된다고 합니다.

 

객실 안에 수영장이 가운데 있고 수영장에서 식당이 보이고 식당에서는 화이트 비치와 바다가 바로 보입니다.

구조가 정말 좋죠.

 

가격: 조식포함 5박 70만 원 후반 대입니다.

 

Tip2 : 숙소선택 및 금액 지불 방식 확인!!

-숙소선택

숙소는 본인이 원하는 스타일대로 지역에 맞게 선택합니다.

스테이션 1은 자주 나가지 않고 숙소에서만 쉬고 싶으신 분들에게 적합하고 신축 건물이 많습니다.

스테이션 2는 가격이 높은 편이고 상대적으로 오래된 숙소들이 많습니다. (일종의 번화가)

유명한 헤난시리즈 모두 좋기는 합니다만 너무 오래된 건 사실입니다. 헤난에 8년 전에 갔었군요...

지금은 보장을 못하겠습니다. 아직도 비싸군요.

스테이션 3은 비교적 가격이 저렴하게 형성되어 있습니다.

-결제방법

저희는 아고다를 이용했습니다. 아고다 기준으로 설명드리자면 금액지불 시 조건을 잘 확인하셔야 합니다. 무료취소 기능도 있으니 확인하시고 꼭 쿠폰을 미리 챙겨두세요. 안 그러면 예약과 취소를 반복하게 됩니다.

아고다 결제는 일반 숙소결제하듯이 카드나 각종 페이로 결제하면 즉시 처리됩니다.

숙소에서 결제라는 게 있는데 결제카드를 입력하면 숙소에서 특정시간에 카드결제를 진행해 버립니다. 저는 숙소에서 결제할 카드를 입력해 놓고 직접 카드를 가지고 가서 결제하는 형태인 줄 알고 있다가 나중에 카드값을 보고 놀랐습니다. 아고다는 한국어 지원 상담사가 있으니 전화를 아고다문의처에 전화하시면 직원이 잠시 기다리라고 하고 바로 숙소와 연락 후 문의내용을 처리해 줍니다. 그건 편리하더군요. 한국어상담자가 없으면 통역사가 있는 상담사와 3자 통화로 배정되기도 한다고 하니 아낌없이 상담하셔도 될듯합니다.

 

여행 전 숙소 예약확인증(바우처) 꼭 프린터해 가시기 바랍니다. (모바일 이미지도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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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교통편 마련 및 액티비티

 그나마 고민하고 고르기만 하는 비행기와 숙소는 진행했는데  보라카이 하면 누구나 알고 있듯 접근 방법이 복잡하다는 것입니다. 간단히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인천에서 보라카이로 가는 두 가지 경로

1. 인천국제공항에서 칼리보 국제공항(KLO)으로 이동:
   • 직항 편 이용:  대부분의 항공사에서 인천공항에서 칼리보로 가는 직항 편을 운항하고 있습니다. 비행시간은 약 4시간 20분 정도 소요됩니다.
   • 칼리보에서 보라카이로 이동: 칼리보 공항 도착 후, 버스나 밴을 타고 까띠끌란 항구까지 약 2시간 정도 이동한 다음, 페리를 이용해 보라카이 섬으로 들어갑니다. 페리(지붕 달아놓은 모터보트)에 2~30명 정도 타고 15~20분 정도 갑니다. 보라카이에 도착해 숙소로 이동합니다.
2. 인천국제공항에서 마닐라를 경유하여 까띠끌란 공항(MPH)으로 이동:
   • 마닐라 경유: 인천에서 마닐라의 니노이 아키노 국제공항(MNL)으로 비행한 후, 국내선으로 갈아타고 까띠끌란 공항으로 이동합니다.
   • 까띠끌란에서 보라카이로 이동: 까띠끌란 공항은 보라카이 섬과 매우 가까워, 공항에서 항구까지 짧은 이동 후 페리를 타고 섬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섬에서 숙소로 이동합니다

저는 1번 방법만 세 번 정도 2번은 이용해 보지 못했습니다.

보라카이는 접근성이 좋지 않아 대부분 아이를 데리고 가지 않습니다. 이번에 초등학생이 되기에 저희도 도전해 보는 것이죠.

이렇게 복잡하다 보니 처음에는 대부분 패키지로 가게 됩니다. 사실상 패키지도 딱히 액티비티 할 것도 없어 자유시간이 많은 편이지만 여기저기 동행자들과 끌려다녀야 하는 불편함은 있습니다. 초심자 분들은 패키지를 한번 정도 다녀오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희도 이번이 첫 자유여행입니다. 이제 교통편을 마련하다가 알게 된 것이 있습니다. 숙소에 문의해 보시면 칼리보공항에서 숙소까지 버스 → 페리 → 트라이시클로 픽업해 주는 서비스가 있습니다. 그리고 반대로 트라이시클 → 페리 → 버스 → 공항에 샌딩 해주는 서비스도 있습니다.

이를 픽업과 샌딩이라고 하며 국내에도 네이버스토어에 픽업샌딩업체들이 올려놓은 픽업샌딩 전문업체들이 많습니다.

현지에서 구하는 것이 어려우니 미리 준비해서 가시는 게 좋습니다.

이렇게 구글을 통해 컨택하셔도 되고

이렇게 우리에게 친숙한 접근방식으로 계약을 하실 수 있습니다.

비행기시간과 숙소 바우처를 전달해 주면 그쪽에서 그에 맞도록 서비스를 해드릴 겁니다.

 

그런데 저희는 무조건 호핑을 할 예정입니다. 저희도 그렇고 아이가 무척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와이프가 찾다 보니 보라아재 호핑투어를 알게 되었습니다. 호핑투어 자체가 유명해 확인해 본 결과 보라아재 자체 상품들이 이용할 것들이 좀 있어 보였습니다.

광고 아니고 아직 서비스받아 보기 전입니다. 금액 지불하고 예약확정상태입니다.

 

A. 단독픽업샌딩 + 카라바오호핑

 

말 그대로 단독으로 픽업샌딩 하기에 대기시간이 없고 가격이 있기에 추가 서비스도 많습니다. 유심이 매력적이긴 하네요.

 

저희는 유심이 크게 필요 없고 SKT로밍+ 가족 3천 원 로밍 이렇게 부부만 하면 되기 때문에 유심구매는 제외했습니다.

야간에 공항도착해서 다른 일행을 기다릴 필요 없어 호핑만 이용하는 것도 가격대비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어차피 다른 것도 하신다면 따져보시고 결정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가격은 확실히 디스카운트해 주는 것 같습니다.

 

 B. 조인픽업샌딩 + 카라바오호핑

 

말 그대로 몇 팀을 함께 조인과 샌딩을 하는 가성비 상품입니다.

 

여기에는 아쉽게도 픽업샌딩 + 아재호핑 상품이 없습니다. 그렇다면 무척 가성비가 높았을 듯한데...

하지만 저희는 와이프가 마사지 안 함, 액티비티 못함으로 인해 제 마사지 1개 아들과 함께 액티비티 2개 가 어차피 필요한 상황입니다. 그래서 고민 끝에 결정한 것이 사과팩 1개 딸기팩 2개 이렇게 이용해 호핑, 마사지, 액티비티 모두를 충족하도록 짜봤습니다. 액티비티나 마사지나 기본이 있고 업그레이드가 가능합니다만 전 그냥 기본 2시간 스톤마사지와 아들과 함께 파라세일링 기본 액티비티를 할 예정입니다.

 

루나스파, 파라세일링

 

 

 C. 인기상품팩 + 카라바오호핑

 

 이미 숙소와 픽업샌딩이 구해진 분들에게 호핑포함 묶음팩도 제공하네요.

 

액티비티만 이용하시는 분들도 이렇게 이용하시면 될 거 같네요.

 

아래는 공통사항입니다.

 

궁스파는 폐업했다고 하네요.

 

예약진행은 카톡방에서 진행됩니다. 세부수정사항 같은 거 말해서 적용되었네요. 딸기팩에 6세 이하 미취학 아동이 있다 보니 바로 말씀드렸고 아동적용으로 180달러에 진행했습니다. 210 + 210 + 180 = 600달러 이렇게 진행했습니다.

한화로 891,600원 입금처리 후 예약확정했습니다.

 

비행편명 호텔바우처 두 군데 그리고 일정조정까지 금방 이뤄졌습니다.

안 그래도 픽업샌딩 구해야지 호핑 구해야지 액티비티는 가서 구해야 하나 고민이었는데 일사천리로 잘 된 것 같습니다. 후기는 다녀와서 해드리죠 ^^

평은 무척 좋습니다.

 

보라아재호핑이 유명한 게 보라카이에서 가장 큰 방카 '앨리스호'를 타고 천국의 섬이라 불리는 카라바오 섬에서 하루종일 즐기다 오는 코스 더라고요. 아침 일찍 출발해 10가지 액티비티와 함께 저녁때 복귀하는 코스입니다.

에어 블롭점프, 워터 슬라이드, 스노클링, 스킨다이빙, 다이빙 3m, 4m, 패들보드, 크리스털 카약, 튜빙, 필리핀 전통 줄낚시, 비치 보라스윙, 비치 보라해먹 등등 즐길거리가 많아서 좋을 듯합니다. 많이 기대되네요.

 

19일 날 호텔 체크아웃, 인이 있어 중간인 18일 날 호핑 예정을 잡으려 했으나 18일은 쉰다고 해서 17일 호핑으로 잡고 호핑 끝나고 저는 마사지 2시간 와이프와 아이는 숙소로 ^^ , 20일에는 아이와 함께 파라세일링 이렇게 알차게 계획을 잡아놨습니다.

 

바다여행 하면 빠질 수 없는 아이템도 구경해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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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계획을 마치며 

 이렇게 자유여행으로 처음 가는 보라카이 계획하기를 기록해 봤습니다. 하나하나 따져봐야 할 것도 많고 준비해야 할 것도 많은 반면 저는 세부나 보홀도 좋지만 화이트비치가 너무 예쁘고 일상이 느긋한 보라카이가 너무 마음에 듭니다. 수영과 해수욕 저녁마다 황홀한 바다를 보며 맛있는 음식들과 맥주 캬~ 정말 낭만 있는 보라카이 어서 가고 싶습니다.

보라카이를 계획하고 계신 분들이 있으시다면 많은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적어놓은 유의사항 꼭 다시 한번 챙기시고 즐거운 여행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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